도토리Info

글쓴이: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번역: 이창신발행처: 김영사 제목에 있는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가저자가 책을 통해 계속 얘기하는 내용이다. 통계, 의학, 공중보건을 전공하여각국에서 공중보건 일을 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책을 썼다.머리말에 있는 13가지 질문은 우리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깨닫게 해준다.세상은 그리 비극적이지 않으며, 되려 점차 좋아지고 있다.소위 잘 사는 나라에서 소득분포가 높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것처럼 다른 나라와 그 사람들은 열악하지 않다. 후원을 모금하는 자선단체 등이 보여주는 모습이 얼마나 극단적인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그런 극단적인 면은 ..

제목: 불편한 편의점글쓴이: 김호연출판사: 나무옆의자 7번째 장인 "폐기 상품이지만 아직 괜찮아"까지 참 재밌게 본 책이다.앞서 읽었던 나카무라 사츠키의 [그리움을 요리하는 심야식당]보다 더 와닿았고극을 묵묵하게 이끌어 가는 서울역 노숙인 독고씨의 표현과그로 인해 밝아지는 주변인들의 모습이 좋았다. 삶에 안주하려고 하는 편의점 알바생, 가족과의 소통을 하지 않고 편의점 테라스에서 혼술하는 고독한 가장,실패를 겪고 방에 틀어박힌 아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불평하던 아주머니,글을 쓰지 못해 벼랑 끝에 내몰린 작가,가족과 소통을 않고 홀로 늙어가던 전직형사... 이들 모두가 독고의 덤덤한 조언을 통해 잔잔하게 밝아지는 게 보기 좋았다.사람 사는 게 이런거지 싶었다.독고를 바라보는 주인아주머니의 편견 어린 시선도..

제목: 그리움을 요리하는 심야식당글쓴이: 나카무라 사츠키번역: 남소현출판사: 북플라자 일본 아마존 선물하고 싶은 책 1위라고 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을 여읜 남매가 부모님과 여동생이 운영하던 가게를 꾸려가는데남매 중 오빠가 어려움을 신사에 토로하러 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사연이 있는 영혼이 오빠에게 빙의하여그 영혼이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요리를 대접할 수 있게 해주고오빠가 그 사람에게 영혼이 하고 싶었던 얘기를 대신 해주면서영혼과 그 사람에게 남았던 응어리를 해소해주고본인도 치기어린 마음에 했던 행동들에 대해, 또는 고민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 깨닫게 된다.5가지 메뉴와 추가메뉴라는 챕터 구성을 통해 여섯 가지 이야기를 얘기한다. 각각의 이야기가 짧지만 따뜻해서 마음을 훈훈하게..